'불타는 트롯맨' 황영웅이 과거 논란 속에도 결승 1차전 1위로 마지막 결승 2차전에 진출한다.
지난 28일 오후에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는 TOP8(황영웅, 민수현, 박민수, 손태진, 공훈, 에녹, 신성, 김중연) 결승전 무대가 펼쳐졌다.
국민 투표 1위, 준결승 1위로 결승에 진출한 황영웅이 폭행 등의 과거사 논란이 불거져 하차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불타는 트롯맨'은 황영웅을 편집하지 않고 그대로 결승전과 실시간 문자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TOP8은 결승 1차전 1, 2라운드를 진행하며 '한 곡 대결'과 '신곡 미션'을 펼쳤다. 1라운드에서 연예인, 국민 대표단의 점수를 합산한 현장 평가 결과 손태진이 1위에 등극했다. 그러나 신곡으로 대결을 펼친 2라운드에서는 황영웅이 연예인 대표단 점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1차전 최종 순위 발표는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황영웅은 결과 발표에 앞서 "엄청 긴장도 되고, 그냥 많이 떨리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논란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1차전 2라운드 국민 대표단 점수를 합산한 중간 순위 결과 황영웅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실시간 문자 투표를 합산한 최종 순위 1위의 영광은 황영웅이 안았다. 2위에 손태진, 3위에 신성, 4위에 공훈, 5위에 민수현, 6위에 박민수, 7위에 김중연, 8위에 에녹이 이름을 올렸다.
논란에도 이변 없이 실시간 문자 투표 1위에 오르며 1차전 최종 1위가 된 황영웅은 "감사드리고, 죄송합니다, 혹시나 다음 주 최종 1위가 됐을 때, 제가 상금을 사회에 기부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MBN '불타는 트롯맨'은 트로트 쾌남들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담은 초대형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실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 티켓 예매가 진행되었으나 실시간으로 매진이 되지 않아 황영웅 리스크로
'불타는 트롯맨'의 흥행에 제동이 걸리지 않을까 염려를 했다.
계속 진행할 수 있을지 두고 볼 일이다. 아랫부분은 그에 대한 내용이다.
가수 황영웅을 둘러싼 잡음이 ‘불타는 트롯맨’ 흥행 성적에도 영향을 끼치는 모양새다.
MBN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 티켓 오픈이 28일 오후 2시 진행됐으나 현재시간(오후 6시 기준)에도 무리 없이 전 회차 공연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이는 과거 비슷한 형식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1’ 전국 투어 공연이 오픈과 동시에 전회차 동시 매진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된다. TV조선 본부장 시절 ‘미스터트롯1’을 기획한 서혜진 크레아 스튜디오 대표로서도 아쉬운 성적이다. ‘미스터트롯1’ 전국 공연의 경우 암표가 극성할 정도로 관람 열기가 치열했다.
업계에서는 ‘황영웅 리스크’가 ‘불타는 트롯맨’ 공연 성적에도 영향을 끼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불타는 트롯맨’ 서울 공연은 서울 KSOP DOME에서 오는 4월 29·30일 양일간 진행된다. 황영웅을 포함한 8인의 결승 진출자 모두 출연한다.
폭행 및 상해전과, 데이트폭력 등 논란이 불거진 황영웅이 ‘불타는 트롯맨’ 방송에 무편집으로 출연하는 것이 확정된 현 상황에서 황영웅이 출연하는 ‘불타는 트롯맨’ 방송이 이어질 경우 취소표가 더 나올 여지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불타는 트롯맨’ 전국 공연의 포문이자 관람이 가장 치열한 서울 공연에서 즉각 매진에 실패한 것은 제작진에게 있어서도 뼈아플 전망이다.
황영웅의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높아졌지만 콘서트와 방송 출연을 강행시킨 제작진에게도 비판의 화살이 쏠리고 있다.
‘불타는 트롯맨’ 일부 팬덤인 디시인사이드 불타는트롯맨 갤러리는 지난 27일 성명을 내고 “제작진이 황영웅 감싸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참가자들의 향후 활동을 고려한다면 황영웅이 아닌 다른 참가자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황영웅 의혹' 민원 폭주하자…심의 내부 검토 중 (2/27)
폭행 논란과 밀어주기 의혹이 불거진 MBN '불타는 트롯맨' 출연자 황영웅에 대해 시청자들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27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3시까지 '불타는 트롯맨' 출연자 황영웅과 관련해 접수된 민원은 58건이다. 해당 민원은 내부 검토를 거쳐 심의 안건 상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황영웅은 MBN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 심사위원인 가수 조항조와 같은 소속사인 우리엔터테인먼트 출신으로, 이미 오디션 우승자로 내정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황영웅은 지난 25일 입장문을 내고 "본인의 부족함과 잘못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고 공개 사과하며 활동의 기회를 달라고 청했다. 본인과 제작진 모두 프로그램 하차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도 “결승전 배점 방식에 따르면 국민들의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가 가장 결정적인 점수가 되는 바, 그 어떤 개입도 불가능한 시스템"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황영웅은 현재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까지 오른 상태다. 28일과 3월7일 방영 예정인 결승전 무대 일부 녹화도 마친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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