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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책>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미움받을 용기 실천편 아들러의 심리학

by 현명한도미니카 2023.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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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 심리학의 특징은 모든 인간관계는 '수직'이 아니라 '수평' 관계이며

모든 인간은 서로 대등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아들러 심리학의 1인자이자 철학자인 기시미 이치로가 쓴 이 책은 

아들러 심리학의 실천편으로 우리의 통념을 뒤집어 놓는다.

 

 

 

4부에 걸쳐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아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

실천적 지침을 제시한다.

제 1,2부에서는 인생을 뒤집어보고 괴로움의 정체를 파악하고

문제의 원인과 목적을 되짚어보게 함으로써

그것에서 벗어나는 경험을 하게 한다.

 

제 3,4부에서는 괴로움을 멈추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법을

제시해 준다.

저자는 원저인 <인생의 의미의 심리학>이 주는 통찰을 전하면서도

아들러의 심리학을 현실로 옮겨오는 경험을 선사한다.

 

의미를 부여하면 미래도 달라진다

어린 시절에 똑같이 불행을 경험한 사람이 있다고 하자.

어떤 사람은 "나는 불행한 경험을 통해 그것을 피하는 방법을 배웠으니

내 아이는 같은 경험을 하지 않도록 할 거야" 라고 생각한다.

한편 "나는 어린 시절에 고통받았고 그것을 극복했으니 내 아이도 극복해야 해 "

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또는 "난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으므로 무슨 짓을 해도

용서받아야 해" 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다.

 

이렇게 불행한 경험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그후 삶과 행동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과거 경험은  '결정 요인'이 아니다

 

어느 살인자에게 "왜 사람을 죽였습니까?"라고 묻자 "가난했기 때문에"라고

대답했다. 가난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이라고 모두 살일을 저지르지는 않는다.

인간의 행위는 원인에 의해 전부 설명되지 않는다.

'자유의지'가 작동되기 때문이다.

자유의지는 원인에서 벗어나는 것이 다반사이다.

그럼에도 뭔가에 의해 자신의 현재 삶이나 행동이 결정된다고 보려는 사람은

그렇게함으로써 자신이 져야 할 책임의 소재를 모호하게 만들고 싶은 것이다.

 

지금보다 나아지고 싶은 것이 인간의 보편적인 욕구다

 

우리는 왜 우월성을 추구하는 것일까?

인간은 무력한 존재로 이 세상에 태어났기 때문에 어떻게든 그 상태에서

빠져 나오기를 간절히 바란다.

갓 태어난 아기는 혼자서 일어서지도 말하지도 못한다.

부모와 타인의 협력이 없으면 한시도 살 수가 없다.

소와 말 같은 대부분의 동물이 태어나자마자 걷기 시작하는 것을 볼 때,

인간이 얼마나 나약하고 무력한 존재인지 알 수 있다.

 

아들러는 우월설 추구를 인강의 보편적 욕구라 생각하고 생각하고 다음과 

같이 말한다.

모든 인간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우리가 우리 문화에 이바지한 모든 것의 

원천이 되어준 것은 우월성의 추구다. 

인간 생활 전체는 이 거대한 행동 방침에 따라, 즉 아래에서 위로,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패배에서 승리로 나아간다.

 

 

당신 생각만큼 당신에게 기대하는 사람은 없다

 

학력과 직책을 과시하는 사람, 값비싼 명품으로 온몸을 치장하는 사람, 

과거의 영광에 매댤려 잘나가던 시절 이야기만 하는 사람, 아는 사람의 공적을 

마치 자기 일처럼 자랑하는 사람도 우월콤플렉스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자신이 우월하다는 것을 유독 강조하고 그것을 타인에게 과시하려는 사람에게는

실제로 자신이 우월한지 아닌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그저 "남보다 우월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 중요하며 그러기 위해

끊임없이 다른 사람의 평가에 신경 쓰고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애쓴다.

하지만 그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그들에게 기대하고 주목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우월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 중에는 자신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가치를 깎아내림으로써 상대적으로 우위에 서려는 사람도 있다.

일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시안을 꼬투리 잡아 부당하게 부하 직원을 윽박지르는

상사가 그러하다.

이럴 때 부하직원은 주눅이 들거나 하지 않고 평소에 남들에게 하던 대로 

상사를 대하면 상사도 달라질 것이다.

 

경쟁 상대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기자신이다

많은 사람이 빠지기 쉬운 실수 가운데 하나는 우월성의 추구를 '경쟁'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우리는 보통 경쟁사회에서 살고 있으므로 자칫 우월성의 추구를 '타인보다

우월하려는 것'  '타인을 넘어뜨려서라도 위에 서려고 하는 것'으로 이해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아들러가 말하는 우월성의 추구는 그런 게 아니다.

경쟁은 정신 건강을 해치는 가장 큰 요인이다.

 

입시를 경험한 사람은 대부분 공부하기를 싫어한다.

하지만 본래 공부란 모르는 것을 배우는 것으로 우리에게 큰 기쁨을 준다.

건전한 우월성의 추구란 자신에게 '마이너스'였던 것을 '플러스'가 될 수 있게 

노력하는 것이다

병에 걸린 사람이 조금이나마 건강해지고 싶어서 섭생을 하고 재활에 힘쓰는 이유는

단지 마이너스(병에 걸린 상태)에서 플러스(건강한 상태)가 되고자 하기 위함이다.

이렇듯 마이너스에서 플러스가 될 수 있게 노력하는 것이 건전한 우월성의 추구하고 

할 수 있다.

 

용기는 겁과 마찬가지로 전염되는 것이다.

만약 우리에게 용기가 있으면 다른 사람이 용기를 앨 수 있게 지원할 수 있다.

-아들러 강연-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타인과 관계를 맺으면 거기에는 반드시 마찰이 생기고, 증오하고, 미워하고, 배신당하는 일

등이 벌어진다.

그러다보면 그런 상처를 받는 것이 두려워서 '타인과 관계를 맺지 말자'고 결실하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기 위해 타인을 적으로 간주하게 된다.

하지만 실제로 바깥 세계에는 그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무서운 삶만 득실거리는 것도 아니고,

위험한 일만 기다리고 있는 것도 아니다.

인간관계는 고민의 원천이기는 하지만 살아가는 기쁨과 행복 또한 인간관계에서만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인간관계를 피하려고 하면 행복해 질 수가 없다.

인간관계의 고민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밖으로 나가 피할게 아니라 타인에 대한 의미부여를 

다시 해야 한다.

타인을 '적'이 아니라 '친구'로 여겨야 한다.

그러면 인생은 크게 달라진다.

 

 

타인의 인정은 필요한가

 

어린 시절에 응석받이로 키워져 자신이 세계의 중심이라고 생각하고 자란 사람에게는

'인전 욕구'가 있을지 모른다.

인정 욕구가 있으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긴다.

타인에게 칭찬받거나 주목받지 못할 때 '왜 나는 인정받지 못하지?'라고 분개하거나

'기껏했는데 아무도 칭찬해주지 않다니 다시는 안 해!'라고 생각하게 된다.

 

타인에게 주목받는 것이 목적인 사람은 누군가에게 칭찬받기 위해 행동한다.

그러나 인정받지 않아도 뭔가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순간이 인생에 산재해 있다.

 

자신이 타인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살지 않는다면 같은 권리를 타인에게도

인정해야 한다.

타인 또한 나 자신의 기대를 채워주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다른 사람이 내 생각대로 행동하지 않는다고 해서 불쾌해하거나

화를 낼 필요는 없을 것이다.

 

모든 것은 자기 수용에서 시작된다

 

자기수용의 한 가지 방법은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집중력이 없다'면  '시야가 넓다'로, '싫증을 잘 낸다'면 '결단력이 있다'라고

다르게 말할 수 있다'.

스스로 '가치 있다'라고 생각하면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다.

더불어 자신을 받아들이려면 '나는 특별히 좋거나 나쁘지 않아도 된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핵심이다.

즉 '보통이 될 용기'가 필요하다.

여기서 보통은 평범하다는 의미가 아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결론

 

인간은 모두 같은 세계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의미를 부여'한 세계에서 살고 있다.

아들러는 자신과 인생과 세계에 대한 의미 부여를 '생활양식'이라 표현하는데

'생활양식'을 바꾸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

 

생각의 '관점'만 바꾸어도 인생을 '역전'시킬 수 있다는 말이다.

인생의 판 자체가 달라지기를 원하는가?

아들러에 의하면 결과를 예상할 수 없는 미지의 선택을 할 때 비로서

인생은 변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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