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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금지 - 명심해야할 어린이 스마트폰 사용의 폐해

by 현명한도미니카 2023.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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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전까지 스마트폰 금지"…아일랜드 실험 나섰다

 

스마트폰 사용 연령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아일랜드의 한 도시가 중학생 입학 전까지 학교와 집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실험을 시작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4일 영국 가디언과 현지 매체 디아이리시타임즈 등에 따르면

아일랜드 동부 해안 도시인 그레이스톤즈시 내 8개 초등학교 학부모 협회는

최근 자녀가 중학교 입학 전까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에

자발적으로 합의했습니다. 

 

학교 안은 물론 가정이나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정하는데,

이는 스마트폰을 소유하지 못한 학생이 받는 소외감과 여러 자극적인 콘텐츠 노출 등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됩니다. 

 

대부분 학부모가 이 같은 문제의식에 동의했고, 결국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특히 이번 실험은 도시에 있는 8개의 초등학교 모두 참여했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은 "그간 아일랜드 일부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스마트폰 사용 금지 정책을 실행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도시 전체가 공동 합의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스마트폰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던 교육자와 전문가,

학부모는 이번 실험의 목적과 필요성에 공감하며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미지 확대하기 레이첼 하퍼 성패트릭국립초등학교 교장

레이첼 하퍼 성패트릭국립초등학교 교장은 "스마트폰 사용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고

아이들의 유년 시절도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며 "

 

(이번 실험의) 목표는 5~6학년 자녀를 둔 부모가 스마트폰을 사주지 않더라도

마음의 짐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어른들의 지도하에 친구들과 연락하는 것은 문제 되지 않는다"며

"단지 스냅챗, 인스타그램, 왓츠앱, 틱톡 등 자극적인 콘텐츠가 난무하는

소셜미디어 접근을 감독하기 위한 것으로 미디어리터러시 등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콘텐츠를 적절히 취사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줄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실험에 동참한 한 학부모 역시 "만약 모두가 프로젝트에 동참한다면

(스마트폰을 쓰지 않는 초등학생이) 자신이 이상한 사람이라고 느끼지 않을 것이고,

(부모 입장에서도) 자녀에게 '스마트폰을 쓰지 말라'고 말하기 훨씬 쉬워질 것"이라며

"그러면 더 오랫동안 아이들의 순수함을 지켜줄 수 있다"라고 생각을 밝혔습니다. 

 

아일랜드 보건부 장관 역시 이번 실험을 전국적으로 확대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부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디지털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피해를 보지 않도록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고,

부모는 자녀에게 노출되는 콘텐츠를 더 쉽게 제한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 SBS 뉴스

 

어린이들이 스마트폰에 일찍 노출될 때의 폐해

어린이들이 스마트폰에 일찍 노출될 때에는 몇 가지 폐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폐해는 신체적, 정서적 및 사회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1. 신체적 영향: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신체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몸을 일정한 자세로 유지하는 것은 근육 및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장시간의 눈동자의 고정은 시력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적절하지 않은 식사 및 휴식 시간을 갖지 않는 경우, 비만, 수면 부족 등과 같은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정서적 영향: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정서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게임, 소셜 미디어, 동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를 통한 과도한 자극으로 인해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과 같은 정신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이 과도하게 되면 실제 생활과의 균형이 깨지고 사회적인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사회적 영향: 스마트폰 사용은 어린이의 사회적 상호작용과 소통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가상 세계에 몰두하여 실제 대면 소통을 배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언어 발달, 대인관계 형성, 문제 해결 및 협력 등의 사회적 기술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사이버 괴롭힘, 사생활 침해, 사회적 격차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

 

3세 미만 아이, 스마트폰 자주 보면 두뇌 발달 안 된다

  •  

언어 발달 늦고 사회성 떨어져
근시 유발하고 수면 부족 위험
아이 앞에서 부모도 사용 자제

주부 이모(32·서울 양천구)씨는 얼마 전 아침에 일어나서 아이를 보고 깜짝 놀랐다.
태어난 지 17개월 된 딸이 충전 중이던 이씨의 스마트폰으로 혼자 뽀로로 애니메이션을
틀어서 보고 있던 것이다.
이씨는 평소에 아이가 칭얼거릴 때마다 스마트폰으로 만화나 동요 영상을 틀어서 보여줬는데,

아이가 그걸 보고 배운 것이라고 생각했다.

 
 
영유아가 스마트폰 화면을 반복적으로 보면 뇌가 불균형하게 발달해
사회성이 결여되거나 언어 발달이 지연되는 등의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스마트폰이 육아 필수품이 됐지만,

전문가들은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처음 보여주는 시기가 너무 빠르다고 지적한다.
 
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안동현 교수는 "학계에서는 36개월이 되기 전에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영상 기기에 노출되지 않아야 한다고 권고한다"며
"이 시기의 일방적인 시청각 자극은 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3세 이전엔 반복적 사용 뇌발달 저해"

2014년 육아정책연구소에서 수도권 지역의 영유아(0~5세) 자녀를 둔 부모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영유아 스마트폰 이용률이 53.1%였다.
이 아이들이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시기는 평균 2.27세였고,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주중 31.65분, 주말 39.05분이었다.

 
영유아가 스마트폰을 자주 보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
스마트폰이 보급된 게 2010년부터라서 영유아가 스마트폰을 썼을 때
어떤 문제가 생기는 지에 대한 장기적인 추적 연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뇌가 불균형하게 발달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3세까지는 뇌 신경세포 회로가 활발하게 형성된다. 뇌의 모든 부분이
고르게 발달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시각·청각·후각·미각·촉각 등 오감이 고루 자극받아야 한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시각과 청각만 자극한다.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은혜 교수는
"대부분의 영상물이 화면과 소리가 빠르게 변하는데,
이런 자극에 익숙해지면 뇌가 고루 발달하지 않고,
현실 세계의 느리고 약한 자극에는 반응하지 않게 된다"며
"결과적으로 일상 생활에서 정보를 습득하고 기억하고 판단하는 게 어려워지고,
언어 발달이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회성 결여되고 공격적인 성향 보여

 
너무 어린 나이에 스마트폰에 자주 노출되면 사회성도 결여된다.
육아정책연구소가 스마트폰 중독이 의심되는 유아 9명(3~5세)의 사례를 분석했는데,
이 아이들은 감정 표현이 미숙했고, 또래 관계가 원만하지 않았으며,
의사 소통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공격적인 성향을 보였다고 한다.
스마트폰을 처음 접한 시기가 24개월 미만인 아이들이 공격성이 짙었다거나,
영유아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길수록 다른 사람의 정서를 공감하는 능력이
떨어졌다는 등의 연구 결과도 있다.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 김붕년 교수는
"아이가 울거나 소리 지를 때는 부모가 그 이유를 찾아서 해결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스마트폰에 집중시키는 방식으로 달래다 보면 애착 형성이 안 돼서
사회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신체 발달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준다.
시력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은 화면을 오랫동안 보면
근시가 유발될 수 있고, 수면 부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은혜 교수는 "미국소아과학회에서는 2세 미만에게는
전자 기기 화면을 일절 보여주지 말라고 권고한다"고 말했다.

 
소리 나는 장난감으로 스마트폰 대체

36개월 미만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스마트폰을 반복적으로 보여주면 안 된다는 원칙을 갖고 있어야 한다.
아이가 보는 앞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는 것은 기본이다.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주양육자가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시간이 길수록
아이가 스마트폰을 일찍 사용하기 시작하고, 사용 시간도 길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부모가 함께 봐야 한다.
김붕년 교수는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여줄 때는 부모가 영상 속 동작을 따라하거나,
상황을 설명해주거나, 틈틈이 눈을 맞춰서 아이가 혼자 보고 있다는 느낌이
안 들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여주는 시간도 조절해야 한다.
서울여대 아동학과 손수연 교수는 "매일 조금씩 보여주는 게
어쩌다 한 번 많이 보여주는 것보다 오히려 중독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한 번 보여줄 때는 어느 정도 보고 끌지에 대해
아이에게 미리 알려주라"고 말했다. 한 번에 10분 내외가 적당하다.

스마트폰 없이 아이의 주의를 환기시키려면 다양한 놀잇감을 활용하면 된다.
손수연 교수는 "블록·스티커·그리기 도구 등이 좋지만,
이미 스마트폰의 강한 자극에 익숙해진 아이라면 흔들거나 눌렀을 때
소리·불빛·진동 같은 반응이 나타나는 장난감을 주면 좋다"고 말했다.

 
 

나의 생각

중학교 입학이전의 어린이들에게 스마트폰 사용금지 실험을 실시했다는 게 놀랍다.

그것도 학부모 협의회에서 학교와 집에서 자발적으로

합의를 했다고 한다.

 

스마트폰의 장시간 사용에 따른 폐해에 대해서는 진작에

이곳저곳에서 많이들 논의했지만 대책을 마련할 생각들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직장 다니고 있는 우리딸 같은 경우에도

최대한 늦게 사용하게 한게 고등학교 때 부터였는데

지금도 약간의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아침에 눈을 뜨면 스마트폰부터 쳐다보고 

퇴근해서 돌아오면 스마트폰으로 시간을 보내는 게 다반사다.

 

책을 읽고 공부를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보기 시작하면 계속해서 보고 있다.

옆에서 보기에도 무력해지는 게  눈에 보일 정도다.

 

어린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보면서 놀고 있는 걸 보면

걱정이 앞선다.

뇌발달은 제대로 될지, 사회성은 제대로 갖출 수 있을지

인내심이 없어지고 공격성부터 길러지지 않을까...

 

우리나라도 아일랜드처럼 중학교 이하의 어린이들은 

학교에서만이 아니라 집에서도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기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으면 좋겠다.

'스마트폰 안보기 운동'이라도 해야하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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