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장애' 40대가 발병 많고 환자수 급증추세
공황 장애란 갑자기 극도의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는 불안 장애의 일종이다. 환자들은 심한 불안과 초조감,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끼고, 이와 함께 가슴 뜀, 호흡 곤란, 흉통이나 가슴 답답함, 어지러움, 손발 저림, 열감 등의 다양한 신체 증상을 경험한다. 일단 공황 장애를 진단한 후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면 증상이 비교적 잘 조절되는 편이다. 따라서 공황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 질환의 증상, 진단, 치료법을 정확히 아는 것이 필수적이다. '반오십' 즈음 '공황장애' 발병 많아...환자수 4년새 44.5% 급증 공황장애는 우울증, 불면증 보다 환자 수가 적지만, 빠르게 늘고 있는 정신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공황장애로 진료받은 사람은 20만 540명이다. 2017..
2023. 4. 16.
‘가족 같은 사이’의 한계 응급실에서 먼저 안다 생활동반자법이란
생각해 봅시다! “관계가 어떻게 되시죠?” 이런 물음 앞에 머뭇거리는 이들이 있다. 머릿속에서 잠시 적절한 표현을 골라야 한다. “친구요”, “애인이요”, “동거인이요”, “동반자인데요”라고 답하면 이런 반문이 돌아올 것이다. “그러니까 가족은 아니네요?” 가족처럼 살아가지만, 가족이라고 부를 수 없는 관계가 있다. 원가족보다 끈끈한 정서적 유대감을 기반으로 돌봄을 주고받는 사이인데도 말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국가가 법으로 정의한 가족이 아니기 때문이다. 법 테두리 밖의 관계는 ‘비정상’으로 낙인찍히고 차별받는다. 가족이 받는 각종 사회보장 지원에서도 배제된다. 배우자·혈족이 아닌 사람과 관계를 맺고 생활하는 비혼, 노인, 청년, 성소수자, 장애인, 한부모, 미혼부모 등이다. 이들은 끊임없이 관계를 추..
2023.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