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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유 앞에서 드리는 묵상기도 구유 앞에서 드리는 묵상기도 성탄하면 빼놓을 수 없는 성인이 한 분 계십니다.예수님 성탄을 한평생 자신의 화두로 삼았던 예로니모 (기원후 340-420) 성인입니다.성인께서 예수님을 성탄과 관련해서 신앙의 후배들에게남긴 말씀을 한번 들어보십시오. "아무리 성탄이 수백 번 계속된다 해도 여러분 각자 마음 안에예수님께서 탄생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정말 지당한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독일 태싱의 도미니코 수도회 회원으로서 신비가이자 대영성가였던 마이스터 에크하르트의 권고를 성탄 주제이자묵상거리로 삼아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마리아에게서처럼 우리 각자 안에서도 아기 예수의잉태와 탄생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우리가 지금 여기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예수를 낳지 못한다면 마리아가 그때 거기.. 2024. 12. 1.
'포도밭 일꾼의 비유' (마태20.1-16) 누군가가 주님으로부터 관대한 사랑을 받았다면함께 기뻐해주고 축하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포도밭 일꾼' 비유에 대한 교부들의 해석이 참으로은혜롭습니다."이른 아침에 불린 일꾼들은 아담과 에녹시대에살았던 사람들입니다.아홉 시에 불린 일꾼들은 노아와 셈의 시대에 살았던사람들입니다.열 두시에 불려간 일꾼들은 할례의 법이 세워진아브라함의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입니다.오후 세 시에 불려간 사람들은 모세와 다윗의 시대에살았던 사람들입니다.오후 다섯 시에 불려간 사람들은 이민족 사람들이었습니다. 저같이 게으름뱅이며 늑장부리기의 대가에게는 얼마나다행스런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사람이든 이방인이든, 빨리 온 사람이든늦게 온 사람이든 상관하지 않으시고, 우리 모두에게공평하게  한 데나리온, 곧 성령의 은총을.. 2024. 8. 21.
삼위일체 대축일 삼위일체 신비 성체 성혈 대축일 삼위일체 대축일하느님이신 성부, 성자, 성령의 세 위격은 완전히서로 구별되면서도 동시에 하나의 신성을 이룬다는삼위일체의 신비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교회의축일이다.성령강림 대축일 다음 주일에 지낸다.2024년엔 5월 26일이 삼위일체 대축일이다.초대 교회에서는 삼위일체에 대한 특별한 예식이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사도 시대 이후부터 유스티누스와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스의 저서에는 삼위일체에 대한 찬미송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그노시스파의 영향으로 발생된 여러 형태의 이단들로 인하여 삼위 일체 교리는 핵심적인 주제로 떠오르게 되었다.특히 교부들은 아리우파들과의 논쟁에서 삼위일체 신비를옹호하면서 이를 위하여 주일 미사에사용될 찬미가, 화답가,감사송 등을 준비하였다. 대 바실리우스(329~379)는 "거룩.. 2024. 5. 5.
신앙 생활의 본질 오늘의 묵상(2024.4.15) 오천 명이 넘는 군중을 먹이신 뒤, 호수 건너편으로 가신 예수님과 제자들는 거기까지 자신들을 찾아온 군중을 만나게 됩니다. 복음의 전반부에서 특별히 강조된 내용은 '찾음'입니다. 여기저기 예수님을 찾으러 움직이는 군중의 모습이 길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마침내 그들은 예수님을 찾아내고 예수님께서도 그들이 당신을 애타게 찾았음을 인정하십니다. 그러나 "너희가 나를 찾은 것은" 자신들의 욕구를 충족 하려는 것이었음을. "썩어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애쓰지 말고....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라는 말로 지적하십니다. '썩어없어질 양식'과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이 대조되고, '힘쓰지 말고'와 '힘써라'가 대조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이 "저희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라고 묻자.. 2024. 4. 15.
주님 승천 대축일 성령 강림 대축일 승천의 신학적 의미 1. 주님 승천 대축일 주님 승천 대축일은 기독교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 후 하늘나라로 올라갔음(예수의 승천)을 기리는 날이다. 전통적으로 로마 가톨릭교회에서는 주님 승천 대축일을 주님 부활 대축일로무터 40일째 되는 부활 제6주간 목요일에 지내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주님 승천 대축일이 의무 축일이 아닌 일부 나라에서는 부활 제7주일로 옮겨 지내고 있다. 로마 가톨릭교회는 또한 대중매체를 통한 교회의 사도직 수행을 위해 1967년 '홍보의 날'을 제정했으며, 특히 한국 가톨릭교회에서는 1980년부터 해마다 주님 승천 대축일을 홍보 주일로 지내고 있다. - 위키백과- 2024년 주님 승천 대축일은 5월 12일다. 2. 승천의 신학적 의미 승천은 몸을 단련하여 공중으로 떠오르는 것도, 로켓처럼 우주 공.. 2024. 4. 3.
파스카 성삼일 성목요일 성금요일 파스카성야 부활시기 파스카 성삼일 '파스카 성삼일은 한 해의 전례주년에서 가장 거룩하고 뜻깊은 기간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 부활의 파스카 신비를 기념하는 3일 동안을 말한다. 곧 "주님 수난과 부활의 파스카 성삼일은 주님 만찬 저녁 미사부터 시작하여 파스카 성야에 절정을 이루며 부활 주일의 저녁 기도로 끝난다." (전례주년과 전례력에 관한 일반 규범 19항) '파스카는 본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종살이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축제였다. 이스라엘 빅성은 모세와 아론을 통하여 내려진 주님의 명령에 따라, 이집트를 떠나기 전날 밤 어린 양이나 염소를 잡아 그 피를 문설주에 바른 뒤 허리에 띠를 두르고 쓴나물과 누룩 없는 빵을 먹으며 이집트를 떠날 채비를 했다. 그날 밤 짐승의 피가 묻어 있는 집은 아무 일도 없.. 2024.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