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매년 서울시민의 쾌적한 보행을 위해 가로숲길을 조성해 왔다.
서울시는 2023년 올해 말까지 미세먼지로부터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이상기후에 대비하기 위해 도로변 보행공간 및 유휴지 등에 '미세먼지 저감 가로숲길' 10만㎡를 조성한다고 3월1일 밝혔다.
중부지방에서 생육이 양호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있는 미세먼지 저감 권장 수종 113종을 도입해 기존 같은 높이의 나무들이 일렬로 있던 띠녹지를 높이가 다른 여러 나무를 혼합해 식재하는 다층구조의 가로숲길로 조성한다.
도로 주변의 담장·방음벽 등 구조물에는 덩굴 식물로 벽면을 녹화하고, 교통섬 등 유휴지에는 녹지와 함께 의자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잠깐 쉬어 갈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보도와 녹지의 경계 구분을 위해 설치했던 녹지 경계석을 빗물 저장·이용 시설로 대체해 폭우·가뭄 등 이상기후에 대비한다. 여름철 폭우 때는 빗물을 저장해 표면유출수 감소 등으로 홍수 피해 저감에 기여하고, 봄·가을 가뭄 때 저장된 빗물을 녹지에 제공해 가뭄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번 사업의 대상지는 ▲도심 보행공간 ▲교통섬 등 도로 유휴지 ▲초등학교 통학로이며, 올해 연말까지 조성 완료할 계획이다.
도심 보행공간 중 가로수만 일렬로 있던 공간은 보도폭과 가로유형을 고려해 선형의 띠녹지 1만㎡를 새롭게 만들고, 조성된 지 오래돼 노후한 띠녹지 2만8000㎡는 다층구조 및 빗물 저장·이용 시설을 설치하는 등 개선한다.
또 가로수가 비어있는 곳(공분)에는 700여 주를 메워 심고, 가로수 성장으로 규격이 맞지 않게 된 가로수 보호틀·덮개 1500여 개도 정비해 가로수 뿌리 융기로 인한 보행자 안전사고도 예방한다.
교통섬, 중앙분리대 등 유휴공간 6만3000㎡에는 화사한 꽃이 피는 다년생 지피식물 등을 심어 녹화하고, 일부는 기존 가로수, 띠녹지와 연계해 휴게시설 설치 등 8개소의 '정원형 가로숲길'을 조성한다.
특히 초등학교 통학로 6개소에는 산림청과 협업해 '자녀안심 그린숲'이라는 사업으로 가로숲길 2.9㎞를 조성한다. 어린이들을 미세먼지와 폭염으로부터 보호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로수 사이사이 키 작은 나무(관목), 중간 키 나무(아교목), 지피식물을 촘촘하고 두텁게 심는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미세먼지 저감 가로숲길 조성을 통해 나날이 심각해지는 미세먼지·폭염 등 이상기후에 대응하고,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겠다"며 "가로숲길이 시민들의 일상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고 나아가 활기를 더하는 녹색쉼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미세먼지·폭염 완화할 ‘가로숲길’ 68곳 만든다 -2021년 2월 23일 발표
2021년 서울시 가로숲길 조성 계획이다.
서울시에 다양한 높이·종류의 나무들이 심어진 입체적인 가로숲길이 확대된다.
2월23일 서울시는 올해 나무 40만 그루로 가로숲길 68곳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도심 중심도로 및 초등학교 통학로 51곳(40.2㎞)과 교통섬 등 도로 유휴지 17곳(3만㎡)이 대상이다. 기존 가로수 사이와 아래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입증된 키 작은 나무들을 심고, 담장이나 방음벽 같은 벽면에는 덩굴식물을 심는다.
앞서 서울시는 2016∼20년 5년 동안 나무 163만 그루를 심어 가로숲길을 조성해 왔다.서울시 관계자는 “학교 통학로, 공동주택단지 등을 중심으로 가로숲길 조성하고 있다”며 “영업방해를 이유로 가로숲길을 반대하는 일부 상업지구를 제외하고, 서울시내에 가로숲길을 계속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가로숲길이 미세먼지·폭염 완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국립산림과학원 자료를 인용, 입체적인 가로숲길에서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 및 표면 온도가 같은 키 나무들이 일렬종대로 심어진 일반 가로수길보다 낮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68곳에 나무 40만주 다층 식재 '가로숲길'…미세먼지↓보행편의↑ - 2021. 2. 23
□ 서울시가 기존에 나무만 일열로 늘어서 있던 가로수길이나 도로 유휴지 등 총 68곳에 나무 40만주를 심어 도심에서도 자연이 살아 숨쉬는 입체적인 ‘가로숲길’을 조성한다.
□ 가로수 아래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수종을 식재해 선형의 띠녹지를 만들고, 키가 크고 작은 다양한 높이의 나무를 혼합 식재해 다층형 숲으로 조성한다. 도로 주변에 담장·방음벽 같은 구조물이 있다면 덩굴식물로 벽면 녹화한다. 미세먼지 차단 효과를 높인다는 목표. 인근의 교통섬에도 녹지와 함께 벤치 등 휴식 공간을 조성해 보행편의까지 높인다.
□ 대상은 ▴시민들이 쉽게 접하는 도심 간선도로 및 초등학교 통학로 51개 노선 40.2㎞(20만주) ▴교통섬 등 도로 유휴지 17개소 3만㎡(20만주)다. 연말까지 조성 완료한다.
□ 서울시는 올해 ‘가로숲길’ 조성 계획을 이와 같이 소개하고, 미세먼지와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는 동시에 코로나19에 지친 일상에는 녹색 활기를 더하고, 보행자 편의도 높이겠다고 밝혔다.
○ 시는 최근 5년('16년~'20년) 동안 도심 간선도로에 가로수 4천 주, 가로수 아래 띠녹지 100㎞에 나무 87만 주, 교통섬, 중앙분리대, 인터체인지 등 도로 유휴지 27만㎡에 나무 76만 주를 심고, 의자 등을 설치해 미세먼지와 폭염을 완화하고 보행자에게 편의를 제공한 바 있다. 이번 가로숲길 조성도 기존 정책의 연장선에서 추진하는 것이다.
□ 첫째, 도심 간선도로는 크게 보행공간 47개소와 초등학교 통학로 4개소, 두 종류로 나누어 조성한다.
□ 보행공간 중 강북구 삼양로 등 5개 노선(1km)엔 띠녹지를 새롭게 만들고, 조성된 지 오래돼 훼손됐거나 기능이 약화된 노후한 기존 띠녹지(37km)는 개선한다.
○ 띠녹지가 신설되는 5곳은 강북구 삼양로, 동대문구 망우로, 금천구 벚꽃로, 광진구 아차산로, 동작구 남부순환로다. 노원구 동일로 등 40개 노선의 띠녹지 37㎞는 개선한다.
○ 띠녹지는 대상지의 보도폭원과 가로유형을 고려해 「서울시 미세먼지 저감 권장 수종」인 키 작은 나무(관목), 지피식물을 혼합식재해 다층형으로 만든다.
□ 또 47개소 중 가로수가 비어있는 곳(공분)에도 가로수 6백 주를 메워 심고, 가로수 성장으로 규격이 맞지 않는 가로수 보호틀·덮개 1천 개도 정비한다.
○ 이밖에도 용산구 서빙고로 등 2개 노선에 있는 담장과 방음벽 벽면 0.5㎞엔 기존에 있던 노후 덩굴식물을 교체해 녹화한다.
□ 특히 초등학교 통학로 4개소는 산림청, 기업체와 협력해 1.7km를 조성한다. 미세먼지 민감군인 초등학생들을 미세먼지와 폭염으로부터 보호하고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통학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가로수 사이사이 키 작은 나무(관목), 중간 키 나무(아교목), 지피식물을 촘촘하고 두텁게 심는다.
○ 산림청과 협력해 조성하는 가로숲길은 서울갈산초등학교, 서울양원초등학교, 서울오류초등학교 3개 통학로 1.3㎞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재)한국사회투자·송파구와 협력해 조성하는 곳은 서울세륜초등학교 1개 통학로 0.4㎞다.
□ 초등학교 통학로 녹화는 학교, 주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계획, 설계, 시공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서울기술연구원이 대기오염과 대기열 저감을 위한 학교 통학로에 최적화된 식재안을 도출하면 이를 기반으로 학교 통학로 녹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올 11월에 마련할 예정이다.
○ 현재 서울기술연구원이 기존 완료된 사업 12개소를 대상으로 작년 11월부터 연구 중이다.
□ 둘째, 도로 유휴지 17개소는 광진구 구천면로 등에 있는 교통섬, 중앙분리대 등이 대상이다. 여름철 폭염에 시원한 그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그늘목 등 나무 20만 주를 심어 녹화하고, 시민들이 쉬었다 갈 수 있도록 벤치, 파고라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해 보행 편의를 높인다.
□ 시는 이번 사업의 기대효과로 ▴미세먼지·폭염 등 환경 위해로부터의 탈피 등 ▴일상속 치유와 힐링을 위한 녹색쉼터 제공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개선을 꼽았다.
○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피실험자를 땡볕에 노출시킨 뒤 가로숲에서 10분간 휴식을 취하자, 얼굴표면 온도가 한줄 가로수에선 평균 1.8℃, 하층숲 가로수(가로수 아래 띠녹지)에선 평균 4.5℃, 그리고 벽면숲 가로수(벽면 녹화)에선 평균 3.9℃ 내려가는 효과가 있었다.
○ 미세먼지 농도는 하층숲 가로수에서 32.6%, 초미세먼지 농도 15.3%가 낮아졌으며, 벽면숲 가로수에선 미세먼지는 29.3%, 초미세먼지는 16.3%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가로수 없는 보도에서의 표면온도보다 가로수가 있는 보도에서 평균 2.7℃ 낮고, 교통섬의 나무 그늘 4.5℃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었다.
□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미세먼지와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에 한 줄에 그쳤던 가로수에서 벗어나 띠녹지, 벽면 녹화, 다양한 높이의 나무 식재 등을 식재하는 ‘가로숲길’을 확대함으로써 미세먼지 저감과 폭염 완화의 효과를 한층 높이겠다”며 “환경 위해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일상 속 치유와 힐링의 녹색쉼터를 제공하고 보행편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 시민을 위한 가로숲길 조성으로 한여름에도 녹음이 우거진 시원한 숲길을 걸을 수 있어서 서울시민의 일원으로 긍지를 느낀다.
서울시, 전역의 초록 연결 ‘초록길 프로젝트’ 확대
서울시가 2026년 목표로 총 2000km 규모의 선형 녹지 네트워크를 조성한다.-2023.2.22
서울시가 숲‧공원 등 녹지를 어디서나 가깝게 향유할 수 있도록 서울 전역의 숲·공원·정원·녹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초록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총 1800억 원을 투입해 만드는 초록길 중 새롭게 발굴해 조성하는 부분만 400km에 달한다. 이미 조성돼 있는 나머지 1600km 녹지공간에 대해서는 이미 조성한 길들(서울 둘레길, 근교산 자락길, 하천길 등) 중 이용이 어려웠던 길은 접근이 편리하도록 정비하고 도시화로 단절된 곳이나 녹지가 필요한 곳은 새롭게 발굴한다.
2026년까지 총 2000km 규모의 녹지 네트워크 길을 시민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초록길의 3가지 핵심전략은 ▲초록이 부족한 길은 ‘더 만들기’ ▲시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길은 ‘더 열기’ ▲단절되고 떨어진 길은 ‘잘 잇기’다.
우선 산림과 도심 곳곳에 추가로 길을 발굴하고 명소길로 만들어 시민 건강을 지키고 지역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서울 대표 숲길인 ‘서울둘레길’을 권역별 세부노선을 70km를 추가 발굴하해 조성한다. 광진 아차산, 중랑 용마산 등 5곳에 세대를 아우르는 ‘치유의 숲길’을 신규 조성, 노원 불암산, 도봉 초안산 치유의 숲길도 연장 확대한다.
또한, ‘고가차도 하부 그린아트길’, ‘서울 아래숲길’ 등 도심에 도시기반시설을 입체적·복합적으로 활용하는 다채로운 숲길을 조성한다. 올해 용산구 반포대교 북부를 시작으로 고가차도 하부에 입체적인 ‘그린 아트길’을 조성, 지하철 및 지하보도를 활용한 ‘서울 아래숲길’은 2026년까지 0.12km 이상의 지하 녹지공간을 새롭게 확보한다.
둘째, 시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공원과 산림 내 노후되고 가파른 길은 체계적인 정비·개선을 통해 누구나 이용하기 쉽고 편한 길로 변화할 생각이다.
도심과 가까워 시민이용도가 높은 ‘근교산 등산로’는 훼손된 구간을 부분적으로 선별해 정비하고 2022년 인왕산, 관악산, 불암산 등 11곳을 정비하고 2026년까지 총 23km 이상을 재정비한다.
아울러 도심 내 주요 하천의 사면과 유휴공간을 이용해 숲과 녹지대를 조성해 생태숲길로 특화한다고 밝혔다. 올해 안양천, 중랑천 등 8개 하천 정비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12.8km의 하천식생을 회복, 하천경관을 개선하고 마을 실개천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하천 생태축을 완성한다.
훼손되고 파편화된 녹지를 회복하고 단절된 길을 이어준다는 세 번째 전략을 통해 시민에게 건강한 보행환경을 되돌려 줄 계획이다.
도로변 가로수와 가로녹지는 녹음이 드리우고 가로수는 수형조절을 통해 생태적으로 건강하면서도 아름답게 가꿀 예정이며, 가로수 하부 띠녹지는 다층 식재로 입체화하고 빗물 유입 화단으로 만들어 생태성을 강화한다. 올해 중구 을지로 등 도심보행로에 10km 조성을 시작으로 매년 14~20km을 확대해 2026년까지 75km를 재조성한다.
끝으로, 도시개발 등으로 단절된 녹지축 구간에 녹지연결로를 조성키로 하고 2월 중 강동구 샘터공원과 방죽공원을 잇는 녹지연결로를 설계하고, 5월에는 도로로 단절된 동작구 국사봉을 잇는 공사를 시행한다.
시는 ‘초록길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필요사업들을 추가 발굴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다양해진 시민의 여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공원녹지 활용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유연한 형태의 선형 숲길 네트워크를 고안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서울시민 누구하나 소외됨없이 내 집 앞 가까이에서 녹색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26년까지 ‘초록길’을 체계적으로 구축, 서울시만의 맞춤형 초록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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