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는 국어사전에 선천적으로 태어난, 남보다 훨씬 뛰어난 재주 또는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보통으로 태어난 사람이 천재가 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천재들의 생각볍>에서는 보통사람이 이렇게 하면 천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천재처럼 생각할 수가 있고 그럼으로써 자신의 생각과 능력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천재들의 생각법이 얼마나 특별한지, 천재들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아본다.
천재들의 생각법
천재라고 불리는 몇몇의 생각법에 대해서 저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아인슈타인은 획기적인 발견을 한 사람도 아니고 유일한 사람도 아니었다. 다른 사람보다 한 발짝 더 내디딘 사람이었다. 그것은 현실에 맞지 않는 옛날 구조를 주저 없이 무너뜨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아인슈타인은 밤늦게 부엌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곤 했는데 머릿속은 생각에 골몰하고 손은 즉흥적인 멜로디를 만들어내다가 갑자기 알았다! 고 소리쳤다. 이를 언어 없는 생각법이라 한다. 이것은 틀에 매이지 않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려하는 것이다.
프로이트는 자기 안에 있는 매몰된 도시를 발굴했고 거기서 수많은 기본적인 아이디어를 꺼내서 썼다. 그는 무의식적인 죄책감과 꿈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메커니즘 같은 또 다른 보편적 원리들을 발견했다. 프로이트에게 꿈은 신뢰할 만한 원천이자 무의식으로 가는 지름길이었다.
꿈은 무의식 세계의 가장 깊은 층에서 발생하는 것 같다. 꿈은 창의성의 원천이 된다는 학자도 있다. 꿈을 많이 꾸는 사람이 더 창의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을 정체를 폭로하는 생각법이라 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경계를 긋지 않고 언제나 대상의 여러 면을 관찰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유명한 화가이면서 조각가, 과학자, 수학자, 지리학자 등등 정말 다방면의 천재다. 생각을 여러 방면으로 열어놓고 생각하고 적용하는 것이다. 이런 것을 다각적 생각법이라 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자신을 '무학의 사람'라고 했는데 이 배우지 못한 사람의 특별한 장점은 극도로 유연한 시각이었다. 이 밖에도 능동적 생각법, 역동적 생각법, 부정하는 생각법, 맥락의 생각법 등이 있다.
천재들의 생각법이 특별한 이유
우리는 천재들을 생각할 때 우리가 알고 있는 특별한 일화들이 그들의 천재성을 알려준다고 생각한다. 즉, 아르키메데스가 벌거벗은 채 유레카를 외친 일, 뉴턴이 사과나무 밑에 누워있다가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만유인력을 발견한 일, 아인슈타인이 지붕에서 떨어지는 어떤 남자를 보고 상대성이론을 떠올린 일 등이다.
그런데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것은 이러한 발견을 하기 이전에 그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하는 것이다. 그들은 스스로 의식하지 못했을지라도 분명 치열한 사유의 과정이 있었을 것이다. 천재들은 보통사람과 다르게 생각한다. 저자는 위대한 철학자, 과학자, 사상가들이 어떻게 깨달음을 얻었고 이론을 세웠으며 세상을 변화시킨 법칙들을 발견했는지 알아내고자 했다.
천재로 불리는 그들의 생애와 자료를 통해 감탄할 그들의 사고과정을 발견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 대한 것이 아니라 아인슈타인이 상대성이론을 발견할 수 있었던 과정을 탐구하는 것이다. 생각의 패턴, 문제해결 능력, 목표를 이루어가는 과정을 통해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어가는 여정을 살펴본다.
세상에 널리 퍼져 있는 더러운 진실에 반항해 끊임없이 의심의 바다를 항해했던 니체처럼, 이 책은 다른 관점에서 접근해 보고, 생각해 보고, 도전해 봄으로써 상상하기 힘든 위대한 결과에 도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의 진짜 주인공은 본문에 나오는 10명의 천재들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생각과 그 생각이 가진 잠재력이다. 우리의 사고가 최적의 효율로 발휘될 수만 있다면 우리는 모두 창의적이고 놀라운 발견을 해낼 수 있다 위대한 발명을 이룬 생각의 과정은 매우 흥미진진하다. 그들은 보통사람들과 다르게 생각할 뿐이다.
천재들의 특징
천재전문가 월터 아이작슨에 따르면 천재들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고 한다. 첫째, 두 가지 이상을 아우르는 능력이 있다. 스티브잡스는 전자적 지식뿐 아니라 춤과 서예 등 미학에 심취했다. 다빈치는 예술가이면서 과학자 등 다방면에서 능력을 드러낸다.
둘째, 권위에 대한 도전이 있다. 아인슈타인은 뉴턴, 스티브잡스는 IBM에, 레오나르드 다빈치는 중세교리에 도전했다. 셋째, 관찰력이 뛰어나다. 뛰어난 관찰력으로 본질을 꿰뚫어 새로운 것과 연결하고 패턴을 찾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 넷째, 호기심이 많다. 다빈치는 수천 페이지에 달하는 궁금증리스트가 있었다고 한다.
또 천재들은 이런 공통점도 있다고 한다. 첫째, 실패 따위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실수 하나하나를 기회라고 생각하고 조금씩 발전하는 것에 희열을 느꼈다. 둘째, 천재들은 고독하고 외롭다. 고독을 창작의 원천으로 삼고 외로움은 자기다움의 발견, 독창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느꼈다.
셋째, 천재들은 야행성이다. 모두가 다 그렇지는 않았겠지만 주로 저녁에 활동하는 사람이 많았다 한다. 그리고 진화에 반대하는 의견을 지닌 사람도 많았다. 넷째, 천재는 늘 불안하다. 불안감은 창조적인 생각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
다섯째, 천재는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일상생활에서 들리는 조그마한 소리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아인슈타인도 자신이 상대성이론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평범한 현상에도 아이처럼 감탄할 줄 알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제 우리도 우리 안에 잠들어 있을지도 모르는 천재성을 깨우기 위해 모든 것을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또, 익숙한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갖는 것도 중요하다. 사소한 일에도 어린아이처럼 감탄도 할 수 있는 감성을 깨우자. 그리하여 보다 자유롭고 치열하게 내 삶에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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