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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뉴스공장

미 바이든 대통령, 尹대통령에 "민주주의 정상회의 세션 주재해달라" 요청

by 현명한도미니카 2023.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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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장 발송…"평화와 번영 위해 계속 협력하길 고대"
 
                             바이든, 尹대통령에 "민주주의 정상회의 세션 주재해달라"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통령실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 명의의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식 초청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네덜란드, 잠비아, 코스타리카와 함께, 이달 말 열리는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동 주최국 가운데 하나다.

대통령실이 오늘(12일) 공개한 초청장에서 바이든 미 대통령은 “우리는 역사의 변곡점에 서 있다”며 “이번 정상회의는 전 세계 지도자들을 한 자리에 모아, 민주주의가 어떻게 모두를 위해 계속 기여해 나갈 수 있을지 보여주고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패 대응에 있어 도전과 진전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논의하기 위해, 정부와 시민사회 및 민간 대표들이 참석하는 장관급 지역회의를 3월 30일 (한국이) 개최해주시는 데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에게 “3월 29일 정상회의 본회의 5개 세션 중 하나를 주재하셔서, 정상회의의 시작을 알리고 전 세계 민주주의의 힘과 잠재력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촉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3월과 그 이후에도 윤 대통령과 함께 인간의 존엄성을 증진시키고, 인간의 잠재력을 발휘하며, 우리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을 이루기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도해, 위기를 맞고 있는 세계 민주주의를 되살리자는 취지의 국제 회의로, 1차 회의는 지난 2021년 12월 열렸다.

2차 회의는 오는 3월 29일부터 1박 2일 동안 열리며,

첫날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공동 주최국 다섯 개 나라 정상이 주재하는 화상 회의,

둘째 날에는 각 공동 주최국이 주도하는 지역회의로 진행된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어떤 것인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주도로 2021년 12월 910일 개최된 비대면 화상 국제회의도전 받고 있는 세계 민주주의를 미국이 주축이 돼 함께 되살리자는 취지로 열린 것이다

 

회의는 반권위주의 부패 척결 인권 증진을 의제로 하여 약 110개국 정부와 시민사회민간 분야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12월 9일 회의 개막 연설을 통해 민주주의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지속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각국의 노력을 당부했으며언론자유 등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4993억 원을 지원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바이든 대통령이 2020년 대선 전부터 내세우던 공약으로, 2021년 처음 열린 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로 약화된 미국의 국제적 리더십을 회복하는 것은 물론 민주주의 동맹을 규합해 중국과 러시아를 고립시키려는 취지로 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이번 회의에 러시아와 중국은 초청되지 않았으나, 초청 받은 일부 국가 중에 민주주의 모범국으로 보기 힘든 국가도 상당수 포함돼 있어 미국이 자의적으로 참가국을 결정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참가국들의 공동 성명이나 발표문은 나오지 않았으나, 미국은 2022년에도 2차 정상회의를 열어 각국이 2021년 회의 때 제시한 비전과 실천 약속의 이행을 점검한다는 방침이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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