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들개1 책 들개 먹어야 사는 동물 마침내 남아 있는 것 이 책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작가지만 두꺼운 독자층을 가지고 있는 이외수의 대표적인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작가는 세상은 오리를 잃어버렸다고 하면 닭발을, 닭을 잃어버렸다고 하면 오리발을, 둘 다 잃어버렸다고 하면 꿩발을 내민다고 한다. 또한 작가는 자기 작품이 분석되고 평가받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읽고 느끼는 대로 느끼라는 것이다. 그리고 작가는 사람들이 멀리하는 것도 가까이 곁에 두고 있으면 외로움이 극에 달할 때 사랑스러워진다고 한다. 더럽다는 것은 더럽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마음에 비하면 별로 더럽지 않다고. 그 어떤 것에도 애정을 느끼는 순간에 더럽지 않다고 말한다. 우리가 더럽다고 하는 것은 그것에 애정이 없기 때문이다. 먹어야 사는 동물 인간은 서로 비슷한 사고를 가진 사람끼리 서로 통하.. 2023. 1.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