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게 외로웠다” 오래 살고 싶지 않다는 김혜수의 진짜 인성
“여전한 리즈 외모” 은퇴 고려..왜?
37년차 배우, “나이비해 레전드 실력”
연예계에서 소문난 ‘착한 인성’
영화 타짜 등, 연기력 인정받아(+재산)
지난해 tvN '슈룹'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은 배우 김혜수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며 ‘촬영의 고단함’을 전했습니다.
37년이라는 연예계 생활을 해온 김혜수는 ‘공인으로서 겪은 무거운 책임감’ 등으로 은퇴를 고려했음을 털어놨습니다.
촬영현장에서도 털털한 성격과 착한 인성으로 스태프와 동료배우들에게 귀감이 됐던 김혜수가 ‘외로움’과 “오래 살고 싶은 생각은 없다”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해당 인터뷰 내용에 대중들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김혜수 유튜브 등장해 은퇴 고민.. "아니 도대체 왜?"
‘섹시한 매력의 배우’ 김혜수가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에 출연해 ‘연예인으로서의 삶’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윤아를 찾아온 칭찬불도저 김혜수”라는 제목으로된 유튜브 영상 콘텐츠물이 올려졌는데, 김혜수는 보이쉬한 짧은 컷에 ‘노란 모자’와 ‘주황 패딩’으로 자유롭지만 봄의 분위기에 걸맞는 옷을 착용했습니다.
1970년생임에도 30대 동안 미모를 유지하고 있는 김혜수는 영상을 통해 ‘지난해에 종영한 tvN '슈룹'’에 대한 내용과 ‘37년 배우로서 생활하면서 겪는 슬럼프’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송윤아와 함께 솔직한 토크를 시작한 김혜수는 “(tvN '슈룹'에서 중전 임화령 출연에 대해)진짜 열심히 했다”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게 대사를 외우는 차원이 아니라 이게 엄청나게 지난한 과정을 해야 되는 거다”라고 하면서 사극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언급했습니다.
이어 “9개월인데 그동안 아무것도 안 봤다. 내가 본 건 대본밖에 없다”라면서 일상이 ‘대본과 연기’ 밖에 없었음을 고백했습니다.
드라마 tvN '슈룹'이 사극이라는 장르물에서 ‘중전역’까지 도맡아 하면서, ‘대본을 밤낮으로 읽고 외워야 했다’는 배우 김혜수 씨.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와 긍정적인 연기 평가를 받았음에도, 김혜수는 ‘그 시간이 고단했다’라고 소회했습니다.
그는 특히 “오래 살고 싶은 생각은 없다. 아예 없는데 아 내가 '슈룹'과 내 인생 3년을 맞바꾼 느낌이 들었다. 3년은 빨리 죽겠구나 했다”라 하면서 ‘온 몸의 에너지를 소진할 정도’의 열연을 펼쳤음을 전했습니다.
끝으로 김혜수는 “(연예계 생활을 유지해 가면서)사실 너무 외롭고 힘들었다. 근데 이제 그만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생략) '(대중들이)김혜수인데 저 정도 (연기는 당연히) 하는 거지' 한다. (당연한건데)되게 외로웠다”고 공인으로서 겪어내야 하는 ‘감정’을 덤덤히 표현하면서도 여전히 익숙해지지 않았음을 말했습니다.
빛나는 인성... 최선을 다한 드라마 슈룹
배우 김혜수는 tvN '슈룹'을 촬영하는 순간이 쉽지 않았음을 대중에게 털어놨습니다
.
하지만 지난해 10월 엔터가 내세운 언론보도에서는 “미모만큼 빛나는 인성… 김혜수, '이 장면' 하나로 설명 끝났다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화기애애한 현장’을 담았습니다.
해당 내용에서는 김혜수는 동료 배우 뿐 아니라, 스태프들까지도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촬영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 김혜수는 자신 또한 무거운 한복을 착용했음에도 스태프들 개개인에게 ‘선풍기’를 들고 더위를 식혀주는 등 따뜻한 인성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배우들 한명 한명에게 다가가, 촬영하기 전 긴장하는 동료배우들에게 ‘유머러스하게 분위기’를 연출하며 현장을 밝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연기자와 스태프들은 모두 ‘작품이 마무리 되기까지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는다고 전해지는데, 특히 ‘주인공’이 심리적인 불안감을 보이면 전체적으로도 부정적 영향력이 전파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관례적으로 작품 속 주인공들은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로 자처해 나서는 경우가 많은데, 이 가운데 연예계 대배우격인 김혜수가 ‘놓칠 수 있는 동료들의 심리’까지 파악하며 다가갔던 것입니다.
특히 송윤아와의 유튜브 영상 인터뷰를 통해 알려졌듯, 김혜수 또한 ‘주연’이라는 부담감과 슬럼프 등을 겪고 있었기에 ‘그의 인성’과 ‘책임감’이 대중들에게 긍정적으로 비춰졌습니다.
특히 ‘갖은 심경의 변화’를 느꼈다는 김혜수는 배우로서 ‘물이 오른 연기력’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10월에 시작해 12월 4일(16부작)에 종영됐던 tvn ‘슈룹’은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해당 드라마에서 김혜수는 ‘여러 다채로운 감정선’을 보이며 대체불가능한 연기력을 묘사했습니다. 중전이기 전에, 사람인 임화령은 ‘위기 속에서 아궁이 앞에 서며 오열하는 등’ 내면을 극적으로 꺼내보이는 모습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그 밖에도 왕자들과 함께 있을 때에는, 엄마로서 ‘밝은 톤’을 구사하며 유쾌한 표정과 행동을 생새하게 전했습니다.
따라서 각종 ‘표정과 심리적 변화’가 시시때때로 이뤄지는 드라마 극 내용상, 김혜수 또한 ‘쉽지 않은 시간들’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김혜수는 ‘대본을 철저하게 분석’하며 중전이자 ‘임화령’이라는 인물로 온전히 몰입했습니다.
한때는 사극과 어울리지 않는 배우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었지만, 최근 tvn ‘슈룹’에서 중전 ‘임화령’으로 분해 ‘최고의 열기자’로 거듭났습니다.
촬영 스텝 병원비까지 결제.. "역시 인성갑!"
책임있는 주역으로서 ‘따뜻한 인성’까지 갖춘 배우 김혜수 씨. 특히 김혜수는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현장에서 ‘보이지 않는 선행’을 해 그를 둘러싼 동료들의 미담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그 중 2016년 라디오 방송 SBS 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김혜수가 ‘훈훈한 사연’에 감동받은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는 한 사연인이 김혜수가 출연한 한 방송에서 ‘조명 스탭’으로 일을 했던 내용을 전했습니다.
사연인은 “99년도 고등학교 여름방학 때 ‘플러스 유’하실 때 조명 스탭으로 일했다” 그러던 중 “촬영 중에 조명을 들고 가다가 전선에 걸려 넘어졌는데 이가 깨졌고. 감독님에게 혼 났었는데 김혜수씨가 조용히 오셔서 절 위로해 주셨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게다가 사연인은 “매니저를 통해 병원비까지 다 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면서 ‘눈치를 보며 일해야 했던 지난 과거의 시간을 김혜수 덕에 훈훈하게 위기모면 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끝으로 김혜수와 뜻깊은 인연을 맺었던 사연인은 “은혜를 갚고 싶은데 방법이 없다. 지금은 어엿한 건물주다. 사무실이나 상가 필요하시면 연락 달라. 무상임대 하겠다”라면서 끝으로 작지만 큰 웃음을 남겼습니다.
조용히 사연을 듣고있던 김혜수는 ‘따뜻한 표정’을 지음과 동시에 ‘긍정적인 결말로 사연이 마무리 되자 “잘 됐다” 라는 등 진심으로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동료 응원 커피차 비용만 4천만원.. "스태프들 차기작도 소개해줘"
깊이있는 연기력 못지 않게 김혜수는 ‘동료 배우’와 ‘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스태프’들을 꼼꼼하게 챙기는 것으로 알려져왔습니다.
이렇듯 다양한 사례 중에서도, 단역이나 엑스트라 출연진에게 먼저 다가가 ‘연락처와 이름’을 메모해 두고 ‘다음 작품’에 추천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기울였다고 전해졌습니다.
김혜수의 미담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정신적/심리적’인 안정감을 ‘직접적인 행동’으로 모범을 보인 사례가 알려져 화제입니다.
과거 Mnet 'TMI NEWS SHOW'에서는 김혜수가 작품활동으로 피로감에 쌓인 모든 촬영진들을 위해 ‘커피 차’를 보냈고 약 4000만원 가량의 비용을 흔쾌히 지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단순히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선행’과 ‘배우로서의 직업정신’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타인 또한 생각하는 인간 김혜수’로 지금껏 유지해왔기에 대중들은 그에 대한 애정이 변치 않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염보라 기자 bola407@gy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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